효과적인 경력기술서 작성

경력기술서란?

좀 더 유능하고, 회사에 맞는 인재를 찾기 위해 인사담당자는 경력자 채용 시 이력서와 함께 경력기술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경력기술서는 자신의 전문성을 검증하는 자료로 구체적인 경험을 토대로 작성해야 한다.
단순 나열식보다는 전 직장에서 수행한 프로젝트 경험과 완수방법, 자신의 역할 등을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자신의 역할에 따른 성과를 수치화해 표현하면 더욱 신뢰감을 높일 수 있다.
즉 경력기술서는 업적과 실적을 중심으로 한 ‘자기소개서’라고 이해하면 된다.

경력기술서 주요 사항

실무 투입 가능한 실력과 지식, 기술

지원자가 가지고 있는 과거의 이력과 업적이 기업의 니즈와 직무에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따라서 그동안 수행했던 일에 대한 직무내용, 실적, 자격, 직책, 성과 등을 자세하게 기술해야 하며 인사담당자로 하여금 직무와 지원자를 자연스럽게 연관 지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에 대한 의욕

일에 대한 의욕은 보통 실적을 통해 보여지기 때문에 인사담당자는 실적에 많은 의미를 둘 수밖에 없다.
기업은 적극적인 사람, 집중력이 좋은 사람, 열정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므로 경력기술서는 의욕적이며 목표지향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경력이 없는 지원자의 경력기술서

다른 분야로 전직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지원직무와 약간은 동떨어진 분야라 하더라도 경력기술서 제출이 필수라면 제출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경력기술서 작성시 지금까지의 모든 경력 중에서 희망직종에 가장 유사한 경험과 지식 연마의 기회 등 최대한 근접한 내용을 중심으로 기술해야 한다.
지금까지 성취한 업무성과를 토대로 지원직무에 시서니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음을 드러낼 필요가 있다.

경력기술서 작성 포인트

이해하기 쉬운 경력기술서

아무리 내용이 충실해도 읽기 힘든 문장, 레이아웃이라면 인사담당자는 끝까지 읽지 않는다.
읽기에 편한 글씨체, 포인트(보통 11-12P)로 단락을 구분하여 채용 담당자가 읽기 쉽도록 한다.
즉, 읽고 이해하는 경력기술서가 아닌, 보고 이해하는 경력기술서를 작성해야 한다.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

신입사원의 입사처럼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열정과 의욕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습니다.” 등의 일반적인 표현은 경력자에게 효과가 없다.
그러므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에 자신이 적임자라는 사실을 지금까지의 경력과 업무능력을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구체적으로 나타내야 하며 성공한 프로젝트를 눈에 띄게 부각시켜야 한다.
또한 홍보, 기획, 디자인 등 경력기술서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직무 분야는 반드시 포트폴리오를 첨부한다.

표현 방법

경력기술서는 특별한 양식이 없기 때문에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깔끔하고 분명하게 써야 한다.
단어, 맞춤법, 띄어쓰기에 주의해 업무위주보다는 회사위주로, 문장은 복문이 아닌 단문으로 써야 하며 수사법이 남발되어서는 안 된다.
또한 막연한 설명보다는 수치를 활용한 표현으로 인사담당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한다.

경력기술서 양식

자체 회사 양식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회사 양식으로 작성한다.
엑셀 파일 또는 PDF 파일로 제출하는 경우는 금물이며 반드시 M/S 워드 또는 한글 파일로 작성한다.